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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SAKI Kusunoki project

 

07원폭자료관의 진달래

【수목 데이터】

  • 수종

    히라도 진달래

  • 높이

    약1.3m

  • 둘레

    34cm

  • 소유자

    나가사키 시

 

  현재 원폭자료관 중정에 이식되어 있는 이 히라도 진달래는 나가사키 시 아부라기마치(피폭 당시는 니시고)의 이케다 미사오 씨 댁에 심어져 있던 것입니다.

  이케다 미사오 씨는 중국 상해로 출정하여 1946년 귀국했습니다. 자택에 돌아와보니, 폭심지로부터 1.1km 거리에 있던 집은 무너지고 어머니와 부인, 생후 얼마 되지 않은 장남 등 가족 5명을 원폭으로 잃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와중에 마당에 심어져 있던 이 진달래와 소나무는 살아남아, 이케다 씨는 이 진달래를 가족의 유품처럼 소중히 길렀습니다. 피폭된 부분에 힘줄 모양의 상처를 갖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봄이 되면 분홍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피폭으로부터 40년이 지난 1985년, 이케다 씨가 원폭자료관(당시는 나가사키 국제문화회관이라고 부름)에 기증하여 지금에 이릅니다.
(진달래가 가장 예쁜 시기는 4~5월경. 사진은 10월 하순에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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