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시 오오테1가에 위치한 개인소유 주택의 정원에 있는 감나무 두 그루 중 1그루. 피폭 당시 이 지역은 요노코라고 불렸습니다. 요노코는 1938년 당시 니시우라카미 마을이 나가사키 시에 편입되었을 때 나가사키 시 니시우라카미 요노코가 되었고, 쇼와마치라는 이름을 거쳐 오오테1가~3가로 변천하였습니다. 피폭 당시에는 아직 나가사키 시로 편입된 지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논밭 가운데 민가가 드문드문 있는 한가로운 경치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피폭 당시 이 장소는 폭심지로부터 약1.9km 떨어져 있었는데 원폭 바람이 이 집에까지 불어 닥쳐 가옥은 파괴되었습니다. 그 때 이 감나무도 가지와 잎이 모두 날라가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감나무는 다시 살아나 피폭으로부터 75년이 지난 지금도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이 부근은 전후에 주택 개발이 진행되었지만 이 감나무는 지금도 같은 장소에 조용히 서 있습니다.